김태우 vs 진교훈 '미니 총선' 승자는

입력 2023-10-10 18:11   수정 2023-10-11 00:56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1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건 만큼 결과에 따라 패배한 쪽에 쇄신론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서구 내 13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오후 9시 개표가 시작돼 이르면 오후 11시께 당선자 윤곽이 가려질 전망이다. 내년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여야 지도부는 각각 ‘지역 발전론’과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나경원 안철수 등 수도권 중진이 포함된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선거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13일 중 8일을 강서구 유세 현장에서 지냈다. 이날도 김 대표를 비롯한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파이널 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원인 강선우(강서갑)·진성준(강서을)·한정애(강서병)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에 내정해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에 나섰다. 지난 9일에는 단식에 들어갔던 이재명 대표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 지지를 호소했다.

6~7일 사전투표율은 22.64%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선 전초전 성격이 짙어 관심이 커진 데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양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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